’담대함‘

나이가 들면서 점차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용기는 사라진다.

모든 인간의 삶이 그렇듯 어쩌면 이는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대학교 졸업을 코앞에 두고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할 용기가 많이 사라졌다.

어느날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이미 내 몸 곳곳에 암처럼 달라붙어 나의 생각과 행동을 잠식시키기 시작했다.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이 커지고 담대함이 자리할 공간은 더욱 좁아졌다.

‘내가 감히 ?‘ , ’내가 자격이 있을까?‘

내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목구멍을 따라 턱 끝까지 차올라 숨을 쉴 수 없었고 이후엔 지독한 무력감이 밀려왔다.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수천가지의 물음들이 따라붙어 발걸음의 속도는 더욱 느려졌고 꿈을 향하던 총명한 눈빛은 어느새 나의 발끝을 향해 있었다.  

이대로는 안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겐 담대함이 필요했다.

별을 보며 꿈을 꾸던, 생기 어린 담대함을 꺼내고 싶었다.

그러므로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으니라

카페 첼로네시아

시그니처 귤 롤 케이크와 커피

군산 <첼로네시아> 라는 카페에 잠시 들려 숨을 돌렸다.

작은 정원과 따뜻한 카페를 구경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려 애썼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인 귤 롤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생각했다.

“용기와 담대함을 가진다는 것은 축복인것 같아”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용기,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을 담대함은 육체를 거스르는 크디큰 선물이요,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다.

용기의 가치를 느끼며 성경을 묵상했다.

오늘의 말씀은 히브리서 10장 35절 - 36절이다.

“그러므로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으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은 내게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계셨다.

담대함과 용기는 믿는 자들의 특권이다. 주 안에서 모든 것을 주께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죽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꿈으로 생기를 잃지 않는 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거스르는 , 세상이 감당치 못할 담대함을 주십시오 ! 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