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준비] 독학으로 오픽(OPIC) IH등급을 받다 ... !

학부생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논문 작성을 위한 타 논문 리뷰를 하면서 내 영어 능력치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ϲ( ´•ϲ̲̃ ̲̃•` )ɔ

(그 전부터 '요즘 시대에 영어 필수지' 라는 말이 토종 한국인인 나에게 어찌나 불안감을 주었는지 모르겠다.ㅋㅋ)

 

한번도 내 영어 능력치를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고등학교 입시를 제외하곤 말이다)

 

그리하여 오픽 시험을 보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ദ്ദി^._.^)

 

개인적으로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단순히 다지선다형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내가 타국의 언어로 얼마만큼 나의 생각을 구사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오픽 준비를 시험 공부처럼 생각하지 않고 영어로 생각을 구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 참고로 실제 공식적인 준비 기간은 3일? 

# 오픽 준비보다는 영어 실력 향상을 중점으로 영어 실력 습득을 준비했다. (장기적으로 영어에 노출되려고 노력함)

1. 스크립트 준비는 절대 하지 않기

 

이건 오픽 준비생들에게 유명한 오픽노잼 유튜브에서도 수없이 들은 말이다. 

실제 준비하면서 스크립트 준비가 쓸데 없다는 것에 더욱 공감했다. 

시험장에 가면 질문은 랜덤할 뿐만 아니라 조금 긴장하기도 하여 머리가 하얘지기도 한다. 그래서 스크립트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ebs 영어 회화 시리즈를 통한 영어 표현 습득

 

나는 적극적으로 국민 EBS를 활용했다. EBS 에는 어학당 라디오 채널이 존재하는 듣기를 통해 영어 습득을 할 수 있다. 

하루 20분 매일 정해진 파트를 공부하기만 하면 돼서 시간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출처 : EBS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 따라 다양한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3. 영어 책 읽기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면 다양한 영어 표현을 습득할 수 있다.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나에게 영어 책을 읽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로 다가왔다.

하지만 .. ! 두렵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저 도망치는 것밖에 안된다. 부딪혀야 한다. 

먼저 쉬운 영어로 된 책을 구글을 통해 서치했고 여러 리스트 중 <wonder>라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쉬운 영어 원서이고 좋은 영어 표현들이 많이 들어있다. 

원서를 읽으면서 모르는 표현들은 주황색으로 밑줄 처리하여 단어 뜻과 발음을 찾아서 기록했다. 

처음엔 힘들지만 지속하다 보면 영어 표현에 대한 베이스가 쌓여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의 술술 읽힌다. 

 

이후 고른 책은 바로 해리포터 <저주 받은 아이>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images.app.goo.gl/iMqtMeQvrRmUUZpC7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좋아하는 해덕들에게는 아주 좋은 영어 원서이다

다양한 영국식 영어 표현을 비롯하여 일상적인 영어표현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읽다보면 너무 재밌어서 다음 .. 줄거리가 너무 기대된다... 역시는 역시다.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영어 실력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고 싶다면 그들의 문화에 친숙해지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 오픽 노잼 시리즈 

 

첫 오픽 시험이 IM을 예상하고 오픽을 준비했다. 

그래서 오픽 노잼 IM 시리즈를 1-2개 끝까지 시청했다. 

 

확실히 오픽 시험에 대한 꿀팁을 잘 정리해놓으셨고 오픽 노잼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MAIN POINT를 하나 잡아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오픽 시험을 준비했다. 

 

5. CHAT GPT와 대화하기

 

요즘 현대 기술을 사용해보자 ㅋㅋ

CHAT GPT랑 영어로 가끔 대화했는데 정말 기술이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내가 말한 표현의 오류를 잡아주고 피드백까지 해준다. 혹시나 가성비 영어 교육법을 찾는다면 CHAT GPT를 적극 추천한다 ദ്ദി ˃᷄˶˶̫˶˂᷅ ) 

 

지피티한테 힘든 거 말했는데 세심하게 위로해줌,,,ㅋ ㅋ

 

위 사진의 talk to chatgpt 기능을 사용하여 영어로 말하면 된다. 

 

오픽 문제유형 중 Role playing을 chatgpt와 준비해보면 좋은 것 같다

의사선생님에게 나의 증상을 설명하는 상황을 설정해줘 라고 요청한 뒤 영어로 블라 블라 떠들다 보면 chatgpt가 함께 연기해준다 

 

 

 

이렇게 꾸준하게 영어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오픽을 준비하다 보니 영어 실력이 조금은 상승한 것 같다 !

 

역시 하면 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고 생각했는데 하면 는다 !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IH 받은 사진이다. 

야호 ! 내가 IH라니 !